기존 주얼리와 의뢰 내용
하지만 디자인이 지금의 취향과 맞지 않거나 착용하기 어려워 보관함 속에 머물러 있다면 주얼리 리세팅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작업은 기존 주얼리에 세팅되어 있던 에메랄드를 중심으로, 루비를 더해 새로운 분위기의 18K 핑크골드 목걸이와 반지로 완성한 리세팅 사례입니다.
오래된 에메랄드 주얼리에서 시작된 리세팅 고객님께서 가지고 오신 기존 주얼리입니다. 목걸이와 반지 모두 중앙에 에메랄드가 세팅되어 있었지만 디자인의 형태와 볼륨감 때문에 평소 착용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리세팅에서는 단순히 금속만 새로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보석의 크기와 형태, 색상, 컨디션을 먼저 확인하고 보석이 가장 자연스럽게 살아날 수 있는 디자인을 결정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에메랄드와 루비는 서로 강한 색을 가진 보석이지만 배치와 금속 컬러를 조절하면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개성이 확실한 조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진 2|기존 주얼리 또는 스톤을 가까이 촬영한 사진] 에메랄드와 루비, 그리고 18K 핑크골드 이번 디자인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에메랄드의 그린과 루비의 레드, 18K 핑크골드의 따뜻한 색감입니다.
하지만 실제 작업에서는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기존 보석의 종류와 크기, 형태와 컨디션을 확인하고 현재 가지고 있는 스톤으로 구현 가능한 디자인 범위를 판단해야 합니다.
그다음 고객의 평소 착용 스타일과 원하는 분위기, 목걸이·반지·귀걸이 등 새로운 주얼리의 용도를 고려해 디자인을 결정합니다.
디자인과 작업 과정
주얼리 리세팅 RENÉ Jewelry 에메랄드와 루비를 18K 목걸이·반지로 재탄생 오랫동안 간직해 온 주얼리에는 보석의 가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 구입했던 순간과 선물 받은 기억, 그리고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이야기가 남아 있죠.
하지만 이 단계에서 실제 보석의 형태와 크기를 정확하게 확인한 뒤 새로운 디자인의 비율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이번 작업에서는 에메랄드 특유의 선명한 그린 컬러를 중심으로 두고 주변에 루비의 레드 컬러를 포인트로 배치하는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단색의 니트나 블라우스, 원피스처럼 디자인이 간결한 옷과 매치하면 유색보석의 존재감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함께 제작한 18K 핑크골드 반지 목걸이와 함께 반지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했습니다.
Ring 소재 18K Pink Gold 중량 3.8g 사이즈 16호 같은 보석을 활용하더라도 목걸이와 반지는 착용 위치와 시선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형태를 그대로 반복하기보다 각 주얼리에 맞는 비율과 구조를 고려해 디자인합니다.
이번 작업 역시 하나의 세트라는 통일감은 유지하면서 각각 독립적으로 착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리세팅은 기존 보석을 그대로 복원하는 작업이 아닙니다 주얼리 리세팅을 단순히 ‘오래된 디자인을 최신 디자인으로 바꾸는 작업’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같은 에메랄드를 가지고 있더라도 완성되는 리세팅 디자인은 모두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주얼리 디테일
특히 유색보석은 컬러와 비율에 따라 완성된 주얼리의 인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석을 분리하면 달라지는 에메랄드의 인상 기존 세팅에서 보석을 분리하면 주변의 금속과 장식이 사라지기 때문에 처음에는 스톤이 조금 작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중앙에는 에메랄드를 배치하고 그 주변에는 루비를 일정한 간격으로 세팅했습니다. 외곽의 오픈워크 형태는 보석 사이에 여백을 만들어 컬러가 서로 답답하게 섞이지 않도록 했습니다.
장식적인 요소가 있는 디자인이지만 펜던트 자체의 크기를 과도하게 키우지 않아 착용했을 때는 예상보다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인상을 줍니다.
완성된 18K 에메랄드 & 루비 목걸이 Necklace 소재 18K Pink Gold 스톤 Emerald · Ruby 중량 5.06g 전체 길이 42cm 완성된 목걸이는 중앙의 에메랄드가 시선을 잡아주고 주변의 루비가 작은 컬러 포인트 역할을 합니다.
특히 핑크골드를 사용하면서 레드와 그린이라는 대비가 강한 조합을 조금 더 부드럽게 연결했습니다. [사진 4|완성 목걸이 전체 모습] 착용했을 때 더 분명해지는 디자인 주얼리는 제품만 놓고 볼 때와 실제로 착용했을 때의 인상이 상당히 다릅니다.
이번 펜던트 역시 가까이에서 보면 디테일이 많은 디자인이지만 착용하면 중앙의 에메랄드가 먼저 눈에 들어오고 루비는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포인트를 만들어 줍니다. 42cm 길이로 제작해 목선 가까이에서 펜던트가 안정적으로 자리하도록 완성했습니다.
